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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데이트

성수동데이트 = 누메로뜨레쓰 + 어메이징브루잉

by SamJones 2021. 10. 6.

성수동데이트 = 누메로뜨레쓰 + 어메이징브루잉

드디어 왔습니다! 어메이징브루잉 Amazing!


모처럼 쉬는날, 성수동데이트 하기 위해 지하철을 타고 왔습니다. 여기는 주차가 여간 까다로운 편이거든요. 공간은 꽤 있기는 하지만, 종종 딱지를 떼므로, 차를 가져오는 건 그렇게 현명한 방법은 아닌거 같습니다. 물론 유료주차장에 유료로 주차하면 되기는 하지만요.


누메로뜨레쓰 성수동화덕피자

아는 사람만 갈 수 있는 성수동핫플


누메로뜨레쓰 성수동화덕피자 맛집 입니다. 저는 화덕피자를 그렇게 선호하지는 않는데, 여자친구가 잘도 찾았습니다. 요오물! 누메로뜨레스 화덕피자집은 성수동카페거리 에서 꽤 떨어져있는데요. 경동초등학교 근처 입니다. 도보로 이동했습니다.

 

ADD 서울 성동구 성수일로 21

TEL 02-465-7943

TIME 매일 11:00 ~ 21:00ㆍ브레이크타임 15:00 ~ 17:00. 주말 브레이크타임없음.

MENU 카프레제 12,000원. 마스카포네피자 16,000원. 쉬림프까넬로니 14,000원.


주말 오후 4시경에 갔음에도, 대기가 있었습니다. 약 1시간정도 기다렸다가 먹을 수 있었는데요, 기다리는 동안에 성수동카페거리 구경하고 오느라 지친다리를 쉬일 곳이 필요해, 근체 이마트24편의점에서 음료수를 사서 앉아서 쉬다가 입장했습니다.

저희가 앉은자리는 오픈다이닝쪽이었습니다. 바로 앞에 화덕피자를 만드는 과정을 볼수 있고, 피자반죽을 하는 것도 볼수 있는데요, 오픈다이닝쪽은 의자가 높으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메뉴

아무래도 화덕피자맛집 이다 보니 피자가 인기가 많습니다. 저희가 시킨건 마르카포네피자 15,000원. 다른 하나는 쉬림프까넬로니 14,000원 입니다. 쉬림프까넬로니 같은 경우, 기대를 안했는데, 참 맛있게 먹었습니다. 음료는 안시킬까 하다가, 여자친구가 적당한 칵테일 하나를 시켜서 나눠먹었습니다.

 

마르카포네피자 15,000원. 저는 양식은 정말 모르는편인데, 맛이 좋더라구요. 잘도 먹었습니다.

 

치즈도 아낌없이 듬뿍 들어가고, 여자분들께서 특히 좋아하시는데, 저도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하나씩 잘라서 접시에 올려놓고 먹었습니다. 흘릴까봐서요.

 

역시 피자는 무엇보다 손으로 먹는게 맛이 좋은거 같습니다. 먹기도 편하구요. 화덕이라 손에 뭐 묻는게 없어서 좋았습니다.

 

쉬림프까넬로니 14,000원.

4피스라서 배가 부를까 싶었는데, 막상 먹어보니 맛이 참 좋았습니다. 저기 저 소스들을 나중에 슥슥 피자에도 찍어먹곤 했습니다.

 

미리 칼질을 해서 먹기 좋게도 해놓았구요.

 

짜잔~ 칵테일에 레몬과 무슨 초록잎사귀 들어간게 보기가 참 좋습니다. 제가 사진을 워낙에 못찍기는 하는데, 그래도 어느정도 잘 나온거 같아 기분이 좋네요.

 


어메이징브루잉 Amazing!

입가심하러 다녀온 대한민국 3손가락안에 드는 수제맥주집


ADD 서울 성동구 성수일로4길 4

TEL 02-465-5208

TIME 월~금 18:00 ~ 01:00ㆍ토 16:00 ~ 01:00ㆍ일 16:00 ~ 00:00

연중무휴


까딱 잘못하면 줄을 더 길게 서다 못해, 자리가 없을뻔 했습니다. 원래 코로나 이전에는 진짜 3,4시경에 와야 대기없이 들어가는데, 누메로뜨레쓰 화덕피자 먹고 와서 인지는 몰라도, 줄을 섰습니다. 그래도 대기없이 바로 입장했습니다.

 

팔찌 차고 여러맥주 맛보기
수제맥주는 대부분이 에일이 많다보니, 호불호가 종종 갈리는 편이기도 해요. 어메이징브루잉 실내자체가 시간이 꽤 지났음에도 트랜디하기는 하지만, 맥주맛이 호불호가 갈릴수 있어, 팔찌를 착용하고 팔찌결제로 여러맥주를 맛보기로 하였습니다. 만일 에일이 호불호가 갈린다면, 라거 중심으로 드셔도 좋겠습니다.

 

어메이징브루잉 맥주가 자랑하는 로켓맨 입니다. 그림에서 처럼 김정은 국방위원장과 트럼프 전미국대통령이 나란히 있는 사진인데, 맥주맛이 이 그림을 다시한번 연상케하는 너무나도 신기하고 즐거운 맥주 입니다. ABV 8.5%라고 쓰여있듯이 도수는 조금 있는 편입니다.

 

자주는 아니지만, 예전에 왔을때 먹어보았던 어메이징브루잉 수제맥주의 거의 시그니처같은 맥주 입니다. 첫사랑. 이름그대로 첫사랑을 연상케하는 마법같은 맥주입니다. 추억과 회한을 맛볼수 있고, 무척 신기합니다. 진짜 표현그대로 신기합니다.

 

실내모습

넓은실내와 가득찬사람들이 이 곳을 더욱 빛나게 합니다. 오는사람들마다 모두 가지각색의 트랜디함으로 가득차 있어서 일까요? 저도 이들중 하나가 되어 있는게 내심 트랜디 해진거 같습니다.

 

어메이징브루잉에서는 어메이징굿즈 라고 해서 어메이징브루잉 상품들을 따로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그중에는 티셔츠와 맥주잔부터 사진등이 있었습니다.

 

다먹고 집에 가는길

바로 근처가 한강이기도 해서 뚝섬쪽 한강뷰는 뭐가 다를까 하면서 걸었습니다.

 

긴통로를 지나면 바로 앞에 한강이 보입니다.

 

달도 게슴치레하게 우리를 쳐다보듯이 저멀리 떠 있고, 한강반대편의 강남아파트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서로 다른 불빛이 한강을 비추는데, 홍콩의 야경같은 모습도 자아내는거 같습니다.

 

얼마나 걸었는지는 몰라도, 이만 버스타고가자는 제말에 동의를 해줘가지고, 버스를 타고 갔습니다. 어느정도 가니까, 근처에 버스종점이 있더라구요. 무리없이 타기는 했는데, 버스다보니, 이곳저곳 다들리고 한참 걸려서 집에 도착했습니다.

조금 많이 걷기도 걸었지만, 성수동데이트 이만하면 잘한거 같습니다. 처음이지만 성수동화덕피자 맛집 누메로뜨레쓰 에서 맛있는 것도 먹고, 언젠가는 같이 가봐야지 했던 어메이징브루잉 수제맥주집도 가보았으니, 성수동데이트 성공? 다리가 아프네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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