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내동한식부페 미친퀄리티 6,000원
말그래도 바로해야죠. 말그대로 진짜 미친퀄리티입니다.
둔촌주공 재건축을 하면서 맞은 편 성내동에는 함바집이 엄청나게 생겼습니다. 함바집이라는 단어를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그냥 편하게 성내동한식부페 라는 말을 썼는데요, 요즈음 같은 분위기에 서울 도심에서 6,000원에 양많고 퀄리티 괜찮은 부페는 거의 없다고 보셔도 무방할 정도 입니다.
싼게비지떡이라 고만고만할텐데?
그말을 반박해드려도 되겠습니까
ADD 서울 강동구 성내동 443 유봉빌딩 1층
TEL 02-477-6301
MENU 점심 6,000원.
TIME 매일 11:00 ~ 15:00ㆍ일요일 휴무
*주차가능, 자리있을시
점심식사만 제공하는 성내동한식부페 보리향뷔페 함바집으로 말씀드리자면, 저도 알게 된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회사가 은근히 몰려있는 성내동에서 한식실력을 자랑하는 곳들이 도처에 있기 때문이죠. 그중에서 저렴하고 양많은 함바집이라고 살아남는건 아니었습니다. 기존에 함바집이 겁나 많음에도 되는 곳만 되고 있기 때문이죠. 잘되는 곳중 하나가 보리향뷔페 입니다. 맛에 대한 호불호가 분명 갈릴수는 있지만, 6,000원이라는 가격과 6,000원 가격에 걸맞지 않는 풍족한 양과 맛이 있기에 잘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손님의 수가 증명하는 부분이니, 가보시면 한끼 잘하시겠습니다.
궁금한 메뉴와 맛
그래서 반찬 뭐가 나오는거냐고요!
알려드리겠습니다! 밥은 흰쌀밥과, 보리밥 2가지가 나옵니다. 그리고 필독 하셔야 하는것도 있지요. 히히- 중간부에 얘기해드릴게요! 밥은 뭐 잘되었습니다. 반찬보다 더 중요한게 밥이 잘되었냐 안되었냐죠. 이거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은 밥 하는때 맞춰서 갑니다. 이 밥통 뚜껑을 처음에 열어보기 위해서죠. 크으.. 집에서 해먹는 그 밥의맛, 아시죠?
뭐 저같은 초딩이 입맛을 가진 사람은 좀 덜먹는 나물 반찬입니다. 이름은 생략하겠습니다. 제가 잘모르니까요 ㅋㅋㅋㅋㅋㅋㅋ 사진이 흔들려서 못찍은 사진도 있는데요, 상추무침과 김치는 사진이 흔들려서 올리지 않았습니다.
아는거 나왔네요. 도토리묵입니다. 이 도토리묵은 산에가서 먹어도 어디서 먹어도 왠만하면 그맛은 도토리키재기?!
주로 귀한손님이나 잔칫상에 나온다는 잡채 입니다. 함바집은 어딜가나 있기는 합니다. 보리향뷔페도 예외는 아닙니다.
검은콩 입니다. 전 이거 많이 먹어야 해요. 왜냐면, 검은콩 많이 먹으면 머리가 많이 난대요. 오오오오~ 풍문으로 들었소~
메인요리
아유 메인 보셔야죠. 제육김치볶음 입니다. 고기도 적당히 괜찮고, 김치와 조화가 적당히 좋습니다. 전 욕심이 없는 그런 사람이기에 딱 2번 먹었습니다. 음.. 2접시를 먹었다는 얘기입니다.
동태탕수육입니다. 탕수맛이 나는 소스에 동태라고 추정되는 생선을 튀겼습니다. 튀긴건 신발을 튀겨도 맛있다는데, 그말은 틀리지 않다는 쪽에 "나도 내껄 다 걸테니, 자네도 자네껄 다 걸게" 라고 오일남 할아버지의 명언을 써보겠습니다.
너무 조금 푼거 같다 그죠? 저는 잔반 안남기려고 노력하긴 했습니다만, 2번째 풀때 조금 퍼가지고 말이죠.
마지막 3번째 때에는 안먹어본 거 다먹어볼라고 다 한번씩 먹어봤습니다. 그에 해당하는 것들로는 소면이 있습니다. 뜨듯한 국물에 소면 넣고 먹었는데, 소면이 생각보다 면이 조금 두껍습니다.
바로 이런 비쥬얼이죠. 파랑 김가루는 왜 안넣었냐구요? 없으니까요!! 없어서 안넣었어요 ㅋㅋㅋㅋㅋ
다음은 누룽지와 미역국인데, 미역국은 미안하지만 먹지 않았습니다. 왜냐구요? 내 생일이 아니니까요!!!! ㅋㅋㅋㅋㅋㅋ 대신 누룽지 두스푼 펐구요.
누룽지는 약소하게 먹었습니다. 보리밥으로 추정되는데, 제 생각이 맞겠죠?
다음은 호박죽입니다. 제가 또 어디가서 이거 먹겠습니까? 횟집가서 스타터로 주는거 아니면 호박죽 자주 먹지도 못합니다. 이거도 욕심안부리고 두스푼 펐습니다.
맛은 호박맛입니다. 이런 호오바악! 대박 중박 소박 시박이도 풍차돌리며 앙기모띠 하는 부분 이거레알 반박불가 빼박캔드 버벌진트 버캔스탁인 부분 팩트체크 지리고요 오지구요 고요고요 고요한 밤이고요 실화냐? 다큐냐? 맨큐냐? 오지고 지리고 렛이고이고요 고요고요한 밤입니다. 호박 맛이에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갈 수 없어 한번 더먹는
보리향뷔페 메인디시 동태탕수육
욕심 안부리고 저희가 인원이 3명이라 딱 2개씩만 더 먹었습니다. 음 맛은요? 괜찮아요 ㅋㅋㅋㅋ 안괜찮으면 한번더 안먹었겠죠? 주의사항으로는 가격과 양을 중요시하는 분들이 오시면 좋을 거 같아요. 맛은 아무래도 대량으로 뽑아대니, 잘하는 한식집에 비하면 아쉬운 부분은 있습니다. 그러나, 아까 드리기로 한 *필독사항 드려야겠죠. 여기까지 읽으시느라, 고생하셨는데, 말이에요. 금요일날 가세요. 왠줄 아세요? 금요일이 하이라이트이니까요. 일단 돈까스 나오고요고요한밤이고요. 스파게티 나옵니다. 그외에도 뭐가 나온다고 하는데, 반찬은 현상태를 유지한 상태에서 추가로 나오는거로 알아요. 저도 금요일은 안가봤는데, 금요일은 줄섭니다. 뛰어갑시다 여러분. 다이어트해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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