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물회 부산 송도점

알랑가 모르시겠지만, 부산하면 아무래도 해산물 특히 물고기의 고향이라고 국내에서는 그렇게 부를만큼 신선합니다. 서울에서 오신 분들은 저를 포함하여 이런말을 하기도 합니다.

귀한 광어를 여기서 구워 먹는다고

서울에서는 광어를 거의 100% 회로 먹거든요. 구워먹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그만큼 부산에서는 광어는 흔한 생선입니다. 그래서 회초보자가 입문하기 좋은 송도에 경치 좋은 명품물회 다녀왔습니다.

ADD 부산 서구 남부민2동 523-57
TEL 051-257-2266
TIME 매일 10:00 ~22:00
*주차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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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유명한 물회의 본고장

부산이겠죠? 포항도 유명하다 한거같긴한데, 오늘은 부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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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 이름이 바뀌어서 사실 긴가민가 했습니다. 숯불장어구이도 함께 간판에 쓰여있어서요. 자칫 다른길로 갈뻔했습니다. 막상 오니 숯불장어구이가 땡깁니다. 신메뉴에 물회간판보다 숯불장어구이 간판이 더 눈에 들어왔거든요.

1층 대기석과 손씻는곳이 눈에 띄었습니다. 코시국만 아니라면, 만석에 대기표도 뽑고 앉아서 기다리고, 손씻는 건 아마도, 물회 다먹고 내려와서 손씻고 가라는 의도인거 같습니다. 바람직하군요.

계단도 있지만, 엘리베이터가 2대나 있습니다. 2층 영업중 이라고만 적혀있는거로보아, 2층만 영업중인거 같습니다. 건물을 통째로 써서인지 연회실/단체실이라고 따로 표기해서 단체손님도 가능한게 한거 같네요.

 

명품물회 숯불장어구이 메뉴

눈에 띄는건 BEST와 HIT라고 적힌 메뉴들이 입니다. 통상 여기오면 물회 18,000원짜리를 드시겠지만, 7,000원으로 더주고 명품물회를 먹기로 합니다. 어떻게 다른지에 대해서는 안적혀 있기는 한데, 명품물회는 해삼과 전복이 추가로 들어갔다고 합니다.

 

2층에 올라오면 눈에 띄는 것들

바로 인테리어 입니다. 곳곳에 연못과 정원, 2층 홀 입구에는 붕어와 잉어들도 있습니다. 잘 꾸며진 이 초록식물 인테리어가 물회 맛을 좀 더 업시켜주는거 같습니다. 물론 생화도 있겠지만 자세히 보니 조화들이 많았습니다. 그래도 운치가 좋은건 어쩔수가 없네요.

 

시킨메뉴 : 명품물회2, 비빔물회2

자주 오신분들은 물회보다 비빔물회를 선호하나 봅니다. 소개해준 분께서 비빔물회를 주문하시더라구요. 처음 왔으면 명품물회 25,000원짜리 먹어보는게 좋다고 합니다. 주문하고 나오는 시간까지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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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물회

제가 아는 해산물 종류가 그리 많지는 않은데, 일단 보이는게 무슨 알이랑, 전복, 개불이 눈에 띕니다.

 

비빔물회

아래는 비빔물회 입니다. 전복이 일단 보이지가 않네요. 물회는 거의 양념맛으로 먹기 때문에, 사실 뭐가 들어갔는지는 식감으로 알아채곤 하는데, 전복 같은 경우, 식감이 좀 단단하니까 금방 알아챌수 있습니다. 개불도 금방 알아채기는 하였습니다. 개불 특유의 맛이 있으니까요.

초장부터 나온 미역국을 배가 고파서인지 후룩후룩 금새 한 그릇 비웠었네요. 소면과 밥 중 선택을 하는데, 저희는 각각 밥2개와 소면2개로 선택하였습니다.

1인 1물회로 순식간에 먹었습니다. 일단 비비고, 곧 쌈도 싸먹었지만, 진짜 무더운 날씨에 먹으면 물회는 정말 최고인거 같습니다. 갑자기 날이 추워져서 우와아~ 이런 정도는 아니었지만요.

 

비비고? CJ비비고 말고 물회비비고

CJ비비고 말고 물회 비비고 먹었습니다. 드셔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먹음직하지 않나요? 전 너무 새콤한 건 좀 별로인 편인데, 시그러울정도로 너무 새콤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기호에 따라서 더 새콤하게 드시분들은 추가로 양념 넣으면 될거 같구요.

어느 정도 먹었으니, 소면 투하 입니다.

물회 한숟갈 하실랍니까? 배와 오이 등 야채와 이름모를 잡어 회를 숟가락 뜨는대로 뜨입니다. 맛이 괜찮습니다.

깻잎은 우리 몸에 독소를 배출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하죠. 겸사겸사 깻잎도 쌈싸먹어봅니다. 개불이 눈에 띄네요. 색깔이 그래서 그런가 눈에 잘 띄입니다 ㅎㅎㅎㅎㅎ

2층 홀에도 연못처럼 해두어서 운치가 있습니다. 다만 아쉬운점도 하나 있었어요. 원래 명품물회 송도점은 바로 앞에 바다가 보여서 경치가 무척 좋습니다. 그런데 앞에 무슨 공사를 하면서 바다가 보이는 시야가 거의 가려졌거든요. 좀 많이 아쉬운데, 그러려니 했습니다.

추가반찬은 셀프 입니다. 숯불장어구이를 먹었다면 추가로 곁들여 먹을만한 소스와 야채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다른 테이블에 숯불장어구이 드시는거 보니, 맛이 좋아보이더라구요. 하지만, 무리 하지 않고 저희는 물회만 먹었습니다.

 

아이들의공간 : 놀이터

그밖에도 아이들과 함께 오면 아이들 밥 챙기느라 제대로 식사하기 힘든 부부들을 위해, 작은 놀이터 공간이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이곳에서 노는동안 식사 편하게 하라는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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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바다가 보였을때, 처음 가보았던 명품물회 송도점은 주차공간도 넓고, 부산시내에서 조금 벗어난 느낌이라, 개운함도 있었습니다. 공사를 하면서 바다뷰를 볼 수 없을거 같다는 점은 아쉬웠지만, 맛도 그럭저럭 괜찮았습니다. 무엇보다 숯불장어구이 메뉴가 추가 되었다는 건 좋은소식이기도 합니다. 맛있게 보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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