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ife/일상

천호동닭도리탕 종로계림닭도리탕

by SamJones 2021. 11. 24.

닭볶음탕 찾다가 먹은 천호동닭도리탕

천호동에는 닭볶음탕은 아무리 찾아도 없었습니다.


강동구에 의외로 아주 맛이 기가 막힌 닭도리탕을 먹고자 하였으나, 의외로 사람들이 많이 가는, 인정받는 닭도리탕맛집을 찾아낼수는 없었습니다. 한참을 찾다가, 그래도 근접해보이는 천호동닭도리탕맛집 으로 이름이 나있는 종로계림닭도리탕을 찾게 되었습니다.

 

서울시 강동구 천호동 566번지 천호태영 상가 108호 

0507-1397-9601

마늘닭도리탕(소)한마리 23,000원 마늘닭도리탕(중)한마리 44,000원.


점심시간에도 영업을 해주셔서 감사할뿐.

 사장님 한분이서 운영하고 계셨습니다. 그러므로 배려는 필수! 


사장님 혼자 운영하고 계셔서, 진득하게 기다리기로 합니다. 아마 저녁장사 준비중이셨던거 같은데, 손님들이 하나둘 하나둘 들어오니, 영업을 하셨던거 같아요. 저희도 그중 하나였구요. 

 

인테리어와 이 메뉴의 느낌적인느낌을 생각해보면, 아마도 2차에 매우 적합한 곳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1차 갔다가 소주 한잔 카~ 하면서 2차를 닭도리탕 국물을 반주 삼아 한잔하는거죠.


 그래서? 그래서 맛이 중요하지! 

옆에서 자꾸 닭도리탕 노래를 불러서 막상 오게되니 반가웠습니다.


아마 저녁장사때 2차로 오는 손님을 겨냥해서 국물이 이렇게 많았나 싶습니다. 향토적인 느낌의 스덴냄비에 나오는데요, 식전이라 더 그랬을까요? 맛있어 보입니다. 맛은 저희가 평소에 먹던 그런 매콤했던 맛은 아니었습니다.

 

끓기시작합니다. 떡은 먹어도 된다고 하셔서, 떡은 제가 다 먹었네요.

한켠에 종로계림닭도리탕 맛있게 먹는 방법이 쓰여 있었습니다. 

1. 마늘을 조금 떠서 간장소스에 섞어 먹습니다. 이건 3대천왕 백종원 형님께서 추천하셨다고 합니다.
2. 닭은 익어서 나오기는 하지만 끓일수록 더 맛있다고 합니다. 아마 양념이 스며들수록 맛있나 생각이 듭니다.
3. 콩나물은 시원하게 그냥 드셔도 되고, 콩나물만 건져 탕에 넣어드셔도 됩니다. 콩나물은 따로 나오는데, 저희도 넣어서 먹었습니다.
4. 떡과 감자는 기본을 들어가 있고, 푸짐하게 드시고자 한다면, 사리추가도 가능하니, 필요하신 경우에 요청하면 된다고 합니다.
5. 라면과 우동사리의 경우, 처음부터 넣는게 좋다고 합니다.
6. 칼국수는 닭을 드신후에 주문해달라고 하셨구요.

 

바로 아래에 보이는 콩나물은 조리되고 있는 닭도리탕 안에 넣어주면 됩니당. 종로계림닭도리탕 즐기는 방법 중 하나죠.

 

살은 발라먹기 좋게 발골이 무난합니다. 역시 닭은 진리라니깐요!

 

맛있는 집은 하나 같이 소스가 맛있는데, 여긴 간장베이스로 사장님께서 추가로 뭘 넣어주셨던 거 같은데, 인상적이었습니다. 맛이 괜찮습니다.

 

빠질수 없는 메뉴

닭도리탕을 즐기셨다면, 이제 빠질 수 없는 메뉴가 있죠. 바로 볶음밥 입니다. 요청하면, 국물은 좀 빼고 이렇게 저렇게 해서 볶음밥이 나옵니다. 근데 이거 설겆이 힘드실..?

 

천호동닭도리탕 종로계림닭도리탕 :: 제가 감히 평가하면요.

술 한잔 하고 오면 딱 좋았을 거 같은 집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희는 점심시간이기도 했고, 술을 먹을 생각을 못했기에, 잘 즐기지 못한건 좀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사장님께서 사장님 스타일대로 장사를 잘하셨고, 기분은 좋았습니다. 사장님 스타일이 뭐냐면, 무리하지 않게 붙임성도 있으셔서 좋았답니다. 닭도리탕 땡기신다 하시는 분들은, 여기 가시면 도움이 되시리라고 조심스럽게 생각해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