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아침밥 압구정설렁탕

청담동아침밥 압구정설렁탕

청담동에 다녀왔습니다. 아침식사 할 필요가 있어, 여기는 좋은 동네이니, 썩 가볼만한 곳이 많을 거라 생각했지만, 차량 이동이 아니면, 생각보다 갈 곳이 마땅히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눈에 띄는 곳이 있었으니, 날씨도 추운데 가면 괜찮다 생각드는 설렁탕집이 보였습니다.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로 34길 12
02-3446-8866
매일 07:00 ~ 21:30
설렁탕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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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오전이라 그런지 가게는 한산했습니다. 예상해보면, 평일이라면 청담동아침밥 드시고자 하시는 분들로 삼삼오오 테이블이 찼을테지만, 오늘은 토요일오전이라 한적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장님은 매일 07:00에 가게문을 여는 손님과의 약속을 지키셨구요.

 

아래는 메뉴판 입니다. 설렁탕 50g 10,000원이고 100g 이면 (특)으로 분류되어 16,000원이 됩니다. 그밖에 만두설렁탕, 한우소머리곰탕, 도가니탕 200g이 눈에 띄었습니다. 얼큰한 걸 드시고자 한다면, 육개장 9,000원도 괜찮아 보입니다.

 

청담동아침밥 먹기 좋은 압구정설렁탕 시그니처로 보이는 설렁탕을 주문하였는데, 맛은 오리지날로 설렁탕 이었습니다. 나오는 속도는 엄청 빠른 건 아니었지만, 사장님 한분이서 하고 계셨고, 이 비싼 청담동 땅에서 아침식사 할 수 있다는 걸 감사히 생각했습니다.

설렁탕에 대한 이야기

조선 세종때 매년 2월 왕께서 친경을 나와 지금의 제기동에 있는 선농당에 행차하여 제사를 지낼때 끓여 먹었던 국으로 선농당에서 끓인 국이라하여 오늘의 설농탕 으로 유래되었다 합니다. 설농탕은 소뼈, 사골, 양지머리, 사태, 족, 도가니를 오랜시간 고아서 만든 육수로 대파, 마늘, 생강등 다진 양념에다 김치, 깍두기에 국수 등을 곁들여 맛을 낸 음식입니다.

 

저는 한촌설렁탕, 신선설농탕 등 프랜차이즈 설렁탕 집으로 자주 가곤 했는데, 집에서 한 듯한 설렁탕은 오랜만에 먹어보는거 같아요. 이건 이거대로 또 맛이 괜찮네요. 무엇보다 청담동아침밥 드시는데, 찾기 힘드시면 압구정설렁탕 집으로 오시면 되겠습니다. 

 

압구정역 2번 출구 100m, 인근에 신구중학교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