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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데이트

건대입구데이트 = CGV + 매운향솥 + 한강 광진교 라면

by SamJones 2021. 9. 14.

건대입구데이트 = CGV + 매운향솥 + 한강 광진교 라면

오늘 좀 부지런했다이잉~


생각보다 부지런하게 돌아다녔던 주말이었습니다. 건대입구데이트 라고 해서 건대에서만 시간을 보내려고 했었는데요, 요즈음 날이 좀 좋아야 말이죠! 이런 좋은때를 놓쳐서야 되겠습니까! 그래서 오늘은 CGV가서 영화< 샹치 >한편 때리고, 매운향솥 이라고 마라샹궈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모를 리 없는 매운향솥 마라샹궈맛집 + 영화보고나서 광진교에서 라면 한그릇도 뚝딱 해치운 건대입구데이트 소개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우리 남자분들 같은 경우, 가장 중요한 건 주차겠죠? 참고로 건대쪽 차이나타운은 주차가 헬입니다. 가까운 곳은 이마트도 있지만, 저희가 간 순서에 따라 제가 적으면서 팁 알려드리겠습니다.

 

 

몰오브케이

ADD 서울 광진구 아차산로 30길 26
*TIp 왜 여기에다가 주차를 했냐하면요, 일단 저희가 갈 마라샹궈맛집 매운향솥과 거리가 가깝습니다. 그리고 몰오브케이에 CGV 건대입구점이 있는데, 영화를 보면, 주차권을 3시간인가를 2,000원 주고 주차할 수 있습니다. 돈을 낸다는 점은 아쉽지만, 그래도 이게 가장 현명한 선택지 였습니다. 하나 또 팁을 드리면, 몰오브케이 종일주차는 10,000원 입니다.

몰오브케이 건물 사진 입니다. 지하주차장에 주차하시면 되요.

 


마라샹궈맛집 매운향솥

조오금은 늦은점심


 

제가 여자친구에게 여기 맛있다고 엄청 자주 말을 했었거든요. 건대입구 차이나타운에 오면 굉장히 많은 중국식당들이 많지만, 다 가본건 물론 아니지만, 여기가 아주 상당히 맛있게 합니다. '맛있다'는 말은 사실 만국 공통같아요. 맛을 느낀다는 건 말이죠. 조금만 길을 걷다보면 금새 매운향솥 마라샹궈맛집 딱 하고 보입니다.

 

 

 

매운향솥

ADD 서울 광진구 자양4동 9-33
TEL 02-6461-0016
TIME 11:30 ~ 23:30, 연중무휴
MENU 마라샹궈(중량으로가격매김). 꿔바러우 11,000원.


빠르노라! 맛있노라! 이겼노라!

오랜만에 먹어도 맛있네요.


홀은 꽤 넓습니다. 코로나 아닐때는 칸막이가 없었는데, 지금은 칸막이가 생겼네요. 예전만큼의 줄설정도의 위용은 아니지만, 그래도 줄서지 않고 바로 테이블 앉을 수 있다는 건 내스스로에게 박수를 쳐주었습니다. '잘했어!'


메뉴는 이렇게 많지만, 저는 당당히 '늘 먹던거로 주세요'라고 하고 싶었지만, 여기 오는 손님이 얼마나 많은데, 제가 시키던걸 기억하겠습니까 ㅋㅋㅋㅋㅋㅋㅋ 마라샹궈는 직접가서 재료 선택해야 하고, 사람이 여럿이면, 메뉴를 이거저거 골랐을텐데, 계란볶음밥만 추가했습니다. 그러고보니, 저 완전 계란매니아네요.

 

마라샹궈를 맛있게 먹는 방법 1탄?

하나, 먼저 바구니를 들고 먹을 반찬들을 고릅니다.
둘, 빠지면 안되는 재료들이 있습니다.(두부피,청경채등)
셋, 고기는 가급적 양고기로, 혹시 냄새때문에 못먹으시면 소고기로!

 


저희는 간촐하게(?) 이렇게 골랐습니다. 고기가 이미 많이 떨어져 있는 상태였어요. 점심에 많이들 드시고 가셨나봐요.


다 고르셨으면, 이렇게 저울에서 중량을 재줍니다. 20,160원이 나왔는데, 사장님이 20,000으로 계산해주셨고, 결제는 늘 그렇듯 후불입니다. 그리고 매운맛정도를 정하셔야 하는데요, 저희는 보통매운맛, 그리니까 신라면 매운맛정도로 정했습니다. 사장님이 맵기정도가 그게 제일 맛있을거라고 하셨거든요.

 

매운향솥 마라샹궈 등판!
대기가 없어서 그런지 메뉴도 금방 나왔습니다. 크- 오랜만에 먹네요 정말 마라샹궈


먹어보겠습니다. 저희만 먹어서 죄송합니다. 의도한 건 아닌데, 고문을 시키다니.. 제가 하겠습니다 매운향솥 마라샹궈 음식맛보기고문요!


먹다보니, 좀 맵긴하네요. 그래도 한단계 더 위로 맵게 해서 먹었으면 더 맛있게 땀 뻘뻘흘리면서 먹지 않았을까 하지만, 여자친구는 이거도 충분히 맛있다고 합니다.


참고로 마라샹궈는 계란볶음밥 보다는 그냥 흰밥이랑 먹는게 좀 더 좋습니다. 가성비가 더 좋아요. 흰밥하시고, 요리메뉴를 하나 시키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매운데 사이다가 빠져서는 안되겠죠?

 


예상치 못한 태클

건대입구 CGV는 자리가 없었다.


예약을 했다가 취소하기는 했지만, 자리가 있을 줄 알았습니다. 코로나니까요. 마블이 제작한 영화< 샹치 >가 그렇게 인기가 많을 줄은 예상을 못했습니다. 결국 저희는 눈물을 머금고, 강변 CGV로 향했습니다. 물론 미리 예약도 하였는데, 자리가 생각보다 거의 없기는 하더라구요. 앞자리 빼구요.

 

 

 

강변 CGV

ADD 서울 광진구 광나루로56길 85, 테크노마트 10층
TEL 1544-1122
*주차가능
주차는 예약한 티켓을 출력해서 서비스데스크에 문의하면, 2,000원을 내고 이용가능합니다. 종일인지 영화시간만큼인지는 모르겠지만, 저희가 막타임(19:30)영화였기 때문에, 괜찮았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여기저기 기웃거리고, 구경하고 얘기도 했습니다. CGV강변점은 테크노마트 9층에 공차가 있는데, 공차에서 우롱밀크티도 사먹구요.


CGV영화관 강변점
실내도 상당히 잘 꾸며져 있었는데요, CGV강변점 같은 경우, 전도연 배우 헌정관도 있더라구요. 처음보는 거여서 좀 신기했는데, 여기서 영화를 보면 수익금의 일부가 독립영화 지원에 쓰인다고 하더라구요.


바깥쪽도 볼수 있는데, 하늘이 예뻐서 찰칵! 에에에이 까뜨!



영화 소개서에요. 특별히 엄청 보고 싶은 영화는 눈에 띄지 않았지만, 한창 영화보러 다닐때는 이런거 꼭 챙겨서 집에 가곤했죠. 저만 그런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켠에는 보조배터리를 대여해주는 서비스도 제공해주고 있었어요. 참고하세요.

 

이제 입장시간이 다되어가니 들어가볼게요

 

https://seongseong.tistory.com/40

 

영화 샹치 후기, 불편한 사실

영화 샹치 후기 텐링즈의 전설 영화 샹치 양조위와 중화권 스타들이 대거 출동합니다. 마블 어벤져스가 성공한거처럼, 캡틴아메리카 토르 등 개개인이 나오는 영화는 크게 흥행은 못했지만,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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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샹치 다 봤으니, 라면 먹으러 갈래? 나 라면 잘 끓이는데? 뭐야뭐야?? 무슨 생각을 하는거야?


날씨가 좋아서, 나도너무 좋았다

한강으로 직행 하였습니다.


"너와 함께 한 시간이 모두 눈부셨다. 날이 좋아서, 날이 좋지 않아서, 날이 적당해서 모든날이 좋았다." 드라마 < 도깨비 >中명대사. 이 대사가 기억날만큼 너무너무 좋은 날씨였습니다. 선선하고, 한강에서 산책하면 딱 좋을거 같은 날씨. 정확히는, 돗자리깔고 앉아서 도란도란 이야기하면 너무 좋을 순간인데, 어찌 한강을 거르고 가겠습니까. 한강으로 직행하였습니다.

 

 

광나루제3주차장(네비명)

ADD 서울 강동구 풍납동 49-2
주차는 넉넉하진 않지만, 자리가 있었습니다.


응, 나 처음이야 한강.

주식 떨어질때 빼곤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분위기 너무 좋죠? 와.. 진짜 어느 맛집 어느 술집 어느 곳보다 이렇게 예쁜 곳은 쉽게 있을거 같지 않아 보입니다. 한강 이시간에 처음 와보는데, 정말 너무 좋았어요. 지명은 정확히 여기 모르겠는데, 광나루제3주차장으로 가면 바로 있습니다. 나중에 들어보니 광진교라고 하는거 같았어요.


그냥 갈수 없죠 한강인데

한강전매특허 봉지라면!


이거 한번은 꼭 먹어보고 싶었던 라면이에요. 라면자체보다는 사실 한강에서 먹는 한강라면 너무 먹고 싶었었습니다. 다들 한강데이트 가면 한강라면 노래를 하니까 아, 나도 궁금한데 이랬죠 ㅋㅋㅋㅋㅋㅋ


가격은 조금 있습니다. 3,500원 입니다. 그래도 이런 장소에서 먹어보면, 색다르게 맛있을거 같았어요. 라면 종류는 적당히 있는데, 가격은 일괄 다 3,500원입니다. 그렇다면, 전 그중에 가장 비쌀거라고 생각되는 속시원한 무파마 라면을 먹기로 합니다.


매점에서 나오면, 바로 옆칸으로 들어가면 기계가 있는데요, 조리방법은 기계 바로 위에 자세하게 써있습니다. 별로 어렵진 않았습니다. 그냥 버튼 누르면, 자기가 시간재고 자기가 물붓고, 자기가 끓입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다익으면 그냥 먹어주기만 하면 됩니다. 원래 테이블같은것도 있는데, 저희는 사람들 좀 없는곳에서 먹고 싶어서, 한적한곳으로 가서 먹었습니다.


이미 배가 불러서 그런지 생각만큼은 맛있진 않았지만, 한강에서 한강전매특허 라면 먹어보고 싶었는데, 드디어 소원성취 했습니다.

 

걷다가 걷다가 얼마나 걷지도 않았는데, 배가 많이 불러서 이만 집으로 가기로 하였습니다. 오늘 생각보다 부지런하게 움직인 날이었습니다. 건대입구데이트 = CGV + 마라샹궈맛집 매운향솥 + 광진교 한강 라면 공식 성립되었나요?


끝이 아니다

맥주 한잔 하고 갈래?


운전하다가 한강데이트 꽃이라고 불리우는 맥주한캔을 못했는데, 너무 아쉬웠습니다. 다행히 여자친구가 수긍해주었고, 맥주한캔 하러 갔습니다. CU편의점에서 무려 4캔에 만원 입니다. 어메이징브루잉에서 '노을'이라고 이름 붙인 수제에일이 나왔구요. 먹어보니 맛있었던 호가든로제와 제주에일, 그리고 곰표밀맥주는 한번도 안먹어봐서 한번 사보았습니다.


감자칩을 케찹이랑 먹는데, 왤케 맛있는데.. 대체.. 감자침과 케찹은 당신은 정말 도덕책..


각각 맥주한캔씩 했는데, 과자가 모잘랐는데, 여자친구가 슥삭슥삭하더니, 진짜 감자로 감자칩을 만들어왔습니다. 아이구야 싱통방통해라- 삼국지 방통?

생각보다 부지런하게 움직였던 오늘 하루 건대입구데이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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