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명동맛집 라무다찌 < 양고기맛집 > 맛있어서 대전사랑❤나라사랑됨❤

대전 봉명동맛집 라무다찌

양고기맛집 찾으신다고요? 교통정리 한번 해드려야겠네.
What's the NO.1 lamb restaurant in Daej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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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친구들과 대전에서 회합을 하였습니다. 어디갈까 하다가, 양갈비를 먹자해서 징기스로 갔으나, 사람이 완전 만원이었죠. 징기스가 가격이 좀 쌘편이죠. 당연히 맛도 좋고요. 그러다가 한 두블럭 떨어진곳에 또 다른 양갈비맛집 으로 향했는데요, 그 식당이름은 무려 프리미엄 삿포로식 양고기전문점 라무다찌 였습니다. 다행히 프랜차이즈 양고기맛집 징기스에 비해 인지도가 떨어지는 편이어서 인지, 라무다찌 봉명동맛집 같은 경우 줄 하나 안서고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여기 대전토박이 동생이 하는 말로는 봉명동맛집 중에 꼽히는 양갈비맛집 이라고 합니다.

라무다찌

ADD 대전광역시 유성구 봉명동 641-2번지 1층
TEL 042-826-3587
MENU 양갈비(200g) 27,000원. 얼큰스키야키나베 18,000원.
TIME 매일 17:00 ~ 22:00ㆍ코로나로 인한 단축영업(단계별 영업시간 적용)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안심식당
*개인적 추천메뉴, 라무세트2인 62,000원 혹은 3~4인 8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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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삿포로식 양고기 전문점

슬로건 참 그럴싸한데? 상술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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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이름은 다 갖다 붙였습니다. 부정적으로 보자니 한없이 부정적으로 보게 되는 라도무찌 슬로건 프리미엄 삿포로식 양고기 전문점. 아니 진짜로, 비행기 타고 멀리서 가져오는 양고기라도 된답니까?? 라고 물으신다면 대답해 드리는게 인지상정. 항공직송으로 더 신선하고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호주청정랩, 12개월 미만의 양고기 냉장보관한 것만 사용한다고 하는데요. 이쯤 하면 이건 상술 아니라, 리얼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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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팅이 빠르다.

손님은 기다리는걸 싫어합니다. 물론 저도 배고플때 오래 기다리는거 누구와처럼 딱 질색이죠. 빠른세팅으로 저의 배고픔으로 인한 예민함을 해소시켜주었습니다.

 

뭐야뭐야?? 사뭇 남다르다.

아니, 별거 차린것도 없는데, 왜 고급스러운데?? 프리미엄이라 이거야 지금?? 프리미엄 이라 하면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밖에 모르는데?? 사진은 좀 그래 보일 수 있지만, 현장에서 주는 고급적인 느낌은 사뭇 남다릅니다.

 

시작부터 장난질이냐?

간장마저 고급스럽고, 소금은 일반적으로 보였으나, 프리미엄 삿포로 양고기 전문점 답게, 분명 무언가 장난을 쳤겠죠? 보통 소금은 아닐거라 생각합니다. 옆에는 마요네즈 비슷한 소스였던거 같구요. 아오.. 왜 안나오는건지, 세팅이 빠르고 금방 나왔음에도 입이 고급스럽게 될 생각을 하니, 마음이 급해졌습니다.

 

좋은날에 술이 빠지면 되겠는가!

친구들과 함께 만나는 좋은날에 양고기 까정 먹으러 왔는데, 술이 빠져서야 되겠습니까? 월계관750 이라는 사케를 시켰습니다. 양갈비 조리가 삿포로식 이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일본술과 궁합이 맞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랜만의 회합에 비싼 일본술도 먹게 되었습니다.

 

내가 호강시켜준다 했지!

손이 닌자거북이임에도 생각보다 잘나온 라무다찌 양갈비 입니다. 참, 저희가 주문한건 다찌세트(3~4인) 82,000원 입니다. 이야~ 오랜만에 호강한다! "이바이바 나의입아, 내가 호강시켜준다했지? 나만 믿으라 했찌! 라무다찌!" 진짜 완전 강력추천 합니다. 거두절미하고 꼭 드셔보셔야 해요. 특히 회식때 오시는거 완전 강추 입니다.

 

스모킹포인트 찾을 수 있나요?

고기는 구워주신다고 합니다. 크으.. 이게 차이를 만들죠. 다수의 양갈비 전문점들이 추구하는 게 구워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가격이 조금 비싸다 하더라도, 전문가가 구워주는걸 먹는걸 저는 선호합니다. 요리 미식에 대한 전문가는 아니지만, 상당히 적정하게 구워서 줍니다. 숙련된 조교의 솜씨로 양갈비 최적의 스모킹포인트를 집어내었다고 생각합니다.

전 봐도 스모킹포인트 이런거 잘 모르니, 얼른 구워주시는대로 먹겠습니다. 각 부위에 대한 설명도 해주시구요. 지금은 기억은 하나도 안나지만, 어쨌든 맛있다는 표현을 애둘러 하신거 같습니다. 야채는 요청하면 계속해서 리필해서 구워주신다고 하네요. 히히- 개이득 이지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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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돌아가기전 얼른 먹겠습니다!

배고픔에 구워진 양갈비 향이 제 코를 찌릅니다. 흐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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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미친다 미쳐요. 아 진짜 맛집 블로거하길 너무 잘한거 같습니다. 먹었던 기억이 나면서, 또 가고 싶은데, 음.. 맛집블로거 하지말걸ㅋㅋㅋㅋㅋㅋㅋ 침샘에 침이 폭발중 Again 입니다.

특제간장소스로 보이는 간장에 찍어 먹어보았습니다. 짜지도 않은 이 간장은, 심심할 수 있는 양갈비 본연의 맛을 살짝 거들었습니다. 마치 왼손은 거들뿐 이라는 거처럼 말입니다. 아 진짜.. 맛있어요.

 

구워진 야채들

크으.. 양갈비 기름이 살짝 배어있어 구운 야채의 향이 배가 되었습니다. 몇배가 되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한 계왕권 16배 정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희는 야채는 3회정도 리필해서 구워주셨습니다. 무료니까요, 후후.. 번거로우시겠지만, 당신의 예사롭지 않은 그 스모킹포인트 양갈비&야채를 어찌 그냥 넘기겠습니까? 제가 언제 또 여기 올지 모르는데 말입니다.

이번엔 마요네즈 느낌이 나는 라도무찌 특제소스에 찍어먹어봤습니다. 제가 더 말씀드려야 하나요? 맛있다니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먹어본 제가 위너 아닙니까?!

 

선빵필승, 비쥬얼로 압도한 명란구이

이야, 백명란인지 뭔지는 모르겠는데, 균일한 사이즈의 명란이 다소곳하게 삿포로에서 볼법한 접시에 꽈리를 틀고 있습니다. 이거이거 안먹으면 안되겠습니다. 구워주셨는데, 구운 사진은 눈이 돌아가서 먹는 바람에, 사진을 못찍었습니다.

다찌세트의 무슨 이렇게 뼈를 구운게 있더라구요, 저는 뼈있는건 발라 먹기가 불편해서 잘 안먹는 편인데, 뼈에 붙은 살이 원래 맛있는 고기라고, 리얼 고기매니아들께서는 뼈에 붙은 고기만 드시는 분들도 계신걸로 알지만, 전 승질이 급해서살만 있는게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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全메뉴 다 맛있습니다.

진짜 미쳐버린 라도무찌 어? 찌찌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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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메뉴에서 뭐 시킬까 하다가, 식사로 먹은 냉우동 입니다. 근데 진짜 제정신 아닙니다. 이거 마저 맛있으면 어떻합니까?! 와 환장합니다. 식사류는 사실 고기 다 먹고 끝자락에 먹는건대, 이렇게 맛있으면 양고기 한번 더먹어야 하나 싶더라구요. 참나, 어이가 없네요. 봉명동맛집 이라고 말 안하면 큰일날 정도 입니다.

 

맛있다.

차돌된장국수 입니다. 흔히 생각하는 그런 된장이 아닙니다. 저는 사실 된장국수 된장라면 안좋아합니다. 그냥 된장찌개에 라면 넣거나 국수 넣은거니까요. 라도무찌 차돌된장국수 맛은 중국 마라의 맛이 들어갔다고 보시면 됩니다. 근데 무척 맛있습니다. 다들 이구동성으로 "맛있다","다음에 또 와야겠다" 라고 했습니다. 와, 진짜 맛으로 대전특별시 만들어버린 라도무찌 당신의 클라스란..

 

넓은 홀과 테이블

홀도 크고, 테이블 개수도 많습니다. 양갈비 특징상 회전률은 무척 안 좋은편인데, 홀이 커서 한번에 손님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징기스의 경우, 대기를 걸어놨었는데, 7시에 걸었는데, 9시에 자리가 났다고 연락이 오더라구요. 하나 제가 장담해서 말씀드리면 라도무찌 vs 징기스로 양고기 어디가 더 맛있나 한다면, 저는 라도무찌에 한표 투표하겠습니다. 아마, 징기스 가면 또 말이 바뀔수도 있지만요.

 

총평

라도무찌 가격이 징기스 보다 조금 저렴하다는 말이 있어서, 확실한 비교를 위해 제가 만든 아래표를 참고해주세요. 실제로는 징기스가 좀 더 저렴합니다. 그래서 징기스 양고기 전문점이 사람이 많은건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라도무찌	징기스
양갈비 200g 27,000원. 400g 54,000원 (1g당 135원)	양갈비 120g 15,000원 360g 45,000원 (1g당 125원)
삿포로식	북해도식
부메뉴,식사류 완전 승리	부메뉴,식사류 적당하지만 그래도 라도무찌 1승

말씀드린대로, 저는 라도무찌가 더 맛있었던거 같습니다. 아쉬운건 대전 봉명동에만 있는 봉명동맛집 이라는 점 입니다. 서울에서는 징기스나 다른 양갈비맛집을 찾아봐야 할거 같구요. 어쨌든 라도무찌 이집 양고기 맛이 확실히 좋다는 건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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